성 후니페로 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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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후니페로 세라(1713년 11월 24일 – 1784년 8월 28일)는 스페인 출신의 가톨릭 사제이자 프란치스코회 선교사로, 캘리포니아를 탐험하고 개척한 인물이며 캘리포니아 선교 기지들의 설립자입니다. 그의 선교 활동은 "캘리포니아의 사도", "캘리포니아 선교 기지들의 아버지"라는 칭호를 그에게 안겨 주었습니다.
성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988년 세라를 복자로 선포하였습니다. 그는 2015년 9월 23일, 교황 프란치스코가 미국을 공식 방문하는 동안 워싱턴 D.C.의 국립 성모 무원죄 잉태 성지 대성당 동쪽 현관에서 거행된 시성식을 통해 성인품에 올랐습니다.[1]
교황 프란치스코는 강론에서 성 후니페로 세라의 인품과 그 선교적 삶의 정신을 다음과 같이 기렸습니다. "우리는 수많은 남녀 선교사들의 담대한 선교 정신을 물려받은 이들입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거짓 안도감을 주는 구조 안에 갇혀 있기를', '우리를 편안하게 만드는 습관 속에 머물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문밖에서 사람들이 굶주리고 있는데도' 말입니다(복음의 기쁨, 49항). 우리는 한 전통에, 곧 복음의 기쁜 소식이 모든 세대에 걸쳐 '기쁜' 소식이 되고 또 '새로운' 소식이 될 수 있도록 이어 온 증인들의 사슬에 빚을 지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땅에서 복음의 기쁨을 증거한 그 증인 가운데 한 명, 후니페로 세라 신부를 기억합니다. 그는 '나아가는 교회', 하느님의 화해의 따뜻함을 모든 곳에 전하기 위해 길을 나서는 교회를 몸소 살아 낸 분이었습니다. 후니페로 세라는 자신의 고향 땅과 그곳의 생활 방식을 뒤로하고 떠났습니다. 그는 새 길을 개척하고,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의 고유한 관습과 생활 방식을 배우고 소중히 여기는 일에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그는 자신이 만나는 모든 이의 얼굴 안에서 하느님의 생명을 싹 틔우고 길러 내는 방법을 터득하였고, 그들을 자신의 형제자매로 삼았습니다. 후니페로는 원주민 공동체의 존엄성을 지키고, 그들을 학대하고 착취한 이들로부터 그 공동체를 보호하고자 힘썼습니다. 그 학대와 잘못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를 아프게 합니다. 특히 많은 이들의 삶에 남긴 상처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세라 신부에게는 그의 삶과 사역에 영감을 불어넣은 좌우명이 있었습니다. 단순한 말이 아니라, 그가 살아가는 방식을 빚어 낸 하나의 현실이었습니다. '¡siempre adelante!' — 언제나 앞으로! 그에게 이것은 복음의 기쁨을 계속 체험하는 길이었으며, 마음이 굳어지거나 마비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는 주님께서 기다리고 계셨기에 계속 나아갔습니다. 형제자매들이 기다리고 계셨기에 계속 나아갔습니다. 그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앞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오늘, 그처럼 우리도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계속 앞으로 나아갑시다!"[2]
출처:
[1] carmelmission.org 웹사이트의 성 후니페로 세라 항목
[2] 교황 프란치스코가 2015년 9월 23일 워싱턴 D.C.에서 후니페로 세라 시성식 때 행한 강론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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